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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습관 만들기

큰 꿈을 가지고 뭔가 엄청난 것을 해내겠다는 포부로 선택하게 된 이직, 새로운 회사에 근무하게 된지 2주가 된 지금의 소감은... "이직은 미친짓이다." 정말 싫은 사람이 있어 끔찍하게 회사를 가기 싫은 것이 아니라면... 그냥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최고다... 그렇다 난 정말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사람... 혹시나 지나가다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시다면... 저 같은 사람도 직장 생활하니... 모두들 파이팅하십시오. 그러나 저러나, 첫 일주일 동안은 회사의 단점을 계속 찾으려고 애쓰며 내가 왜 이직을 했을까 자책하는 시간을 보냈다면 2주 차에는 옮긴 이곳에서 내가 잘하기 위해 나는 어떤 것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3주 차를 앞두는 주말인 오늘 나는 또 다음 주에 어떻게 잘 ..

내가 하던 일이 아닌 새로운 커리어로 방향을 전환하고 싶어 이력서도 그렇게 바꾼 이후 감사하게도 관련 직무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물론, 이 중 지원을 한 회사도 몇 안되고 합격을 한 회사도 몇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이유는, 여러모로 나에게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스토리 텔링을 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나의 첫 회사에 감사해야 할까, 자격증 하나 제대로 된 것 없이 이러한 기회를 얻게 된 나의 운에 감사해야 할까? 무튼 둘 다일 것 같다. 그 와중에 아무리 스토리를 만들려 해 봐도 어려웠지만 나는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직무로 전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결정한 이후로도 전략기획 직무로 제안을 많이 받고 있는데 감사할 따름이다. (..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들어간 회사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독일계 자동차 부품 회사였다. 그곳에서 2년 동안 글로벌 기업의 일하는 방식, 운영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전산 활용 능력을 배웠다. 그다음, 운영성 업무가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이 하고 싶었던 나는 한국에 들어와 지금 회사에 들어왔다. 이곳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IT업계의 문화, C레벨 Staff 조직의 역할, 그리고 사업 전략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았다. 그렇게 다시 2년이 흘러 나는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정들었던 회사를 떠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슬퍼진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회사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나는 회사를 아주 많이 좋아했다. 주변 사람들 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