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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습관 만들기
새로운 회사로 이직한지 이제 한 6개월 정도 되어 가는 것 같다. 매번 이직하고 6개월까지는 일배우고 분위기 적응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6개월이 지나가면 근질근질해서 또 뭐 배우고 싶고, 자기개발 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하는 것 같다. 그래서 알아본 코세라 구글 PM 전문 인증서 전 회사 다닐때 PMBOK 한번 알아 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경력이 3년 미만일때라 지원 못했는데 내년이 되면 이제 경력 5년차 채워질테니 그때는 PMBOK까지 노려봐야지... 결국 왠만한건 모두 다 프로젝트니,, 프로젝트 관련 기술 습득하고 이왕에 블록체인 사업하러 넘어온거 블록체인 지식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 하나 가지고 프로젝트 하나는 마무리하고 프로이직러는 또 이직 준비하러 가야지 총총 그럼 수업 들어보다가 또 기록해..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들어간 회사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독일계 자동차 부품 회사였다. 그곳에서 2년 동안 글로벌 기업의 일하는 방식, 운영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전산 활용 능력을 배웠다. 그다음, 운영성 업무가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이 하고 싶었던 나는 한국에 들어와 지금 회사에 들어왔다. 이곳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IT업계의 문화, C레벨 Staff 조직의 역할, 그리고 사업 전략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았다. 그렇게 다시 2년이 흘러 나는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정들었던 회사를 떠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슬퍼진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회사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나는 회사를 아주 많이 좋아했다. 주변 사람들 마저..
2022년 03월 1일 오늘은 공휴일이다. 최근 재택근무를 많이 하게 되면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점점 식어들며,-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자신을 볼 때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감정일까, 내가 뒤쳐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내면에 FOMO 가 휘몰아쳐 다시 유튜브를 켜 노력없이 습득할 수 있는 정보의 마당에 들어가 이것을 해볼까 저것을 해볼까 서성이던 와중에 김경일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내가 무기력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TAiSBdjwWus 최근 나는 커리어 방향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나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될 경우 나의 에너지는 엄청날 텐데 이 포텐을 터트려 주는 재미있는 일은 왜 없을..
오늘 강남역과 역삼역 부근을 돌아다니며, 미세먼지 프리존이라는 것을 발견해 들어가보았다. 미세먼지 프리존은 선릉역에서 역삼역을 가기 조금 전 지하에 설치가 되어 있다. 나는 강남 부근을 산책하고 있던차라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산뜻한 공기를 상상하며 기쁜 마음으로 미세먼지 프리존에 들어갔다. 방문해본 후기는 "답답"이라는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하늘이 꿀꿀해서였을까, 지금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는데 이는 매우 암울한 현실인데,, 앞으로 깨끗한 공기를 마실때도 지하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풀들 속에서 공기를 마셔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암울했다. 그런 세상은 제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어릴적처럼 그냥 뒤에는 산 앞에는..
입사 2년차 벌써 회사를 다닌지 이리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빨라서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는게 신기할 따름. 우리 회사는 격주간 금요일에 '레져데이'라는 것이 있어 회사를 가지 않는다. 이건 단연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회사의 장점이다. (애사심 뿜뿜) 보통의 쉬는 금요일이 오면, 집밖에 거의 나가지 않거나 오전 운동 후 카페를 방문한다. 강남에서 근무하는 남자친구를 만난 이후로는 오늘로 두번째, 쉬는 금요일에 강남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남자친구와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남자친구가 근무하러 돌아간 동안 나는 강남에서 선릉까지 걸어다니며, 강남 구경에 나섰다. 문득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건물들을 보며 아, 스무살에 내가 꿈꿔왔던 서울살이를 내가 지금 하고 있구나, ..
작성하고 있는 보고서를 점검해보자. 적어도 적어도 어려운 보고서, 왜 나는 자꾸 중간에 길을 잃는걸까? 다시 보니 내가 아래 3개의 보고서 작성 핵심요소를 보고서 작성 초반에 정의하고 작성하면서는 자꾸 '어떻게'에 초점을 맞추느라 '무엇을'을 자꾸 놓치는 것 같다. 꼭 일을 하다 보면 하라고 하는 일은 하는데 내가 왜하고 있는지 생각하는게 괜히 민망해질때가 있는것 같다. 그래서 뭔가 잘 하고 있는지 길을 잃지는 않는지 체크하기 민망해서 피한다. 그래서 놓쳤다. 그래서 이런식의 틀을 가지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왜 이 리포트를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어떻게 쓰고 있는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지금 이 블로그 포스트는 거의 일년째 리서치를 하고 있는 내가 써도써도 글쓰기 능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