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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무기력함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Wanna_be_polymath 2022. 3. 1. 16:12

2022년 03월 1일 오늘은 공휴일이다. 

최근 재택근무를 많이 하게 되면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점점 식어들며,-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자신을 볼 때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감정일까, 내가 뒤쳐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내면에 FOMO 가 휘몰아쳐 다시 유튜브를 켜 노력없이 습득할 수 있는 정보의 마당에 들어가 이것을 해볼까 저것을 해볼까 서성이던 와중에 김경일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내가 무기력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TAiSBdjwWus 

최근 나는 커리어 방향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나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될 경우 나의 에너지는 엄청날 텐데 이 포텐을 터트려 주는 재미있는 일은 왜 없을까? 하며 무기력해하고 있었다.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은 아니다. 

커리어 성장을 위해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할까? 아님 직무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까? 문순이가 할 수 있는 일중에 조금 더 전문성 있는 업무로 진로를 바꿔볼까? 대학원을 진학해 커리어 레벨업을 노려볼까? 

제로베이스 PM 스쿨 

다양한 생각을 하며 방법을 정리하다가 -문득 보이는 능력 외 내실을 다지고 싶다 + 내가 좋아하며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에 대한 해답이 글쓰기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한국에서 다닌 중학교 3년 을 제외하면- 대학교까지 총 10년을 해외에 거주하며 나는 한국어도 영어도 능통하게 하지 못하는 0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런 내가 어찌 어찌 직장 생활하며 밥벌이는 해야 하니, 팀장님께 매번 죄송해하며 수많은 문서들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그 문서 중 단 하나의 문서도 자신 있었던 적이 없다. 

사실 직장인이라면 문서 작성 능력은 소속 부서와 상관 없이 아주 중요한데 나에게는 항상 글쓰기가 나의 아켈레스건이였다. 

그래서 돌고 돌아, 보여지는 반짝반짝한 스킬업을 위해 애쓰기보다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글쓰기 연습을 더 열심히 하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혼자 노션등에 글을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나에게 보이는 글쓰기는 (공개적으로 내 글을 퍼블리싱한다는 것은) 더 떨리고 두렵기 때문에 하나의 장벽을 두고 글을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이것을 깨기 위해 보이는 글쓰기를 많이 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방향으로 글쓰기를 연습하면 좋을지 한번 정리해보았다. 

 

 

일단 글쓰기를 연습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 많이 읽고 

- 많이 쓰는것이다. 

단순히 많이 읽고 마는 것이 아닌 스토리에서 <기, 승, 전, 결>을 뽑아내며 논리적인 글쓰기 구조를 파악하는 것과, 

이를 직접 접목해서 연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여기까지는 알겠는데, 그래서 내가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게으름과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매일 아침 혹은 저녁 시간을 할애해 글을 적는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 이것도 알겠는데... 귀찮다... (이래서 성공하기 어려운거다. 이론을 다 알아도 실천을 못하니)

 

내 돈 들이면 더 노력할까? 싶어 글쓰기 학원을 등록할까 싶기도 한데... 솔직히 대충 봐서는 성인 글쓰기 어디서 배워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0개국어 논술 멍청이에서 글 잘 쓰러 가 된다면, 그리고 그 과정을 여기 블로그에 잘 정리해 둔다면, 나처럼 길 읽고 방황하는 수많은 문순이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지? 

그런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